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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흡혈파리 '침파리', 왜 모기보다 더 위험할까?

by note3385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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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파리 한마리가 들어왔는데 아마 현관문으로 따라 들어온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 파리가 계속 집요하게 달려들면서 저를 괴롭히는 거예요. 식사 중이었는데 보통 파리는 음식에 앉는데 이 파리는 음식에는 관심없고 계속 저에게 달려들고 성가시게 했어요. 이상하다 싶어 알아보니 보통 집파리가 아닌 흡혈하는 침파리였어요.😨

 

 

 

이들은 축산 농가에서는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골칫거리이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며칠 밤잠을 설치게 할 만큼 괴로운 가려움과 흉터를 남깁니다. 도대체 이 파리는 어떻게 생겼고, 왜 그렇게 지독한 가려움을 유발할까요? 지금부터 침파리의 생태적 특징부터 그 피해의 심각성,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퇴치 전략까지, 이 흡혈성 해충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침파리는 무엇인가? (특징 및 생태)

이름: 침파리 , 마굿간 파리라고도 불림

 

외형적 특징: 일반 집파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음. 복부에 황갈색과 갈색 반점이 있음. 가장 큰 특징은 길고 가늘며 신축성이 없는 주둥이가 전방으로 돌출되어 있어 흡혈에 적합함. 암수 모두 흡혈함.

 

✅흡혈 습성: 흡혈성 파리로, 주로 소, 말 등 가축을 흡혈하지만 기회가 되면 사람도 흡혈함. 주로 낮에 활동하며 옥외 흡혈성이 강함.

 

서식 및 산란: 주로 가축의 분변, 특히 볏짚이나 풀 등이 섞인 배설물, 쓰레기 쌓인 곳, 퇴비장 등 유기물이 부식하는 곳에 산란함.

 

생활사: 최적 환경에서 알에서 성충까지 약 10~12일 소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8~9월에 다수 번식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함.

 

 

2. 침파리의 피해 (사람 및 가축)

✳️가축(소, 말 등)

- 흡혈로 인한 직접적 피해: 빈혈 유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우유 생산량 등) 감소.

 

- 질병 매개: 탄저병 원인체, 각종 트리파노소마병(수면병 등) 등 수종의 가축 질병을 매개할 수 있음.

 

✳️사람

- 흡혈로 인한 고통: 모기보다 흡혈 방식이 달라(날카로운 턱으로 물어뜯음) 물릴 때 아프지 않더라도 물린 후 가려움이 심하고(모기의 20배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음) 환부에 열이 오름.

 

- 상처: 알레르기 반응 시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날 수 있고, 나은 후에도 짙은 상처나 피딱지가 오래 남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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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효과적인 침파리 방제 및 예방 방법

 

1.발생 원인 및 관리 

 

- 파리의 산란 장소(분변, 퇴비, 축축한 깔짚, 쓰레기 등)를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고 제거.

- 퇴비장 등에 흙으로 복토(60cm 이상)하거나 비닐 등으로 완전히 덮어 산란을 막음.

 

2. 포획 장치 설치

 

- 끈끈이 트랩(도포형, 테이프형)이나 침파리 포집기(트랩)를 설치하여 성충 밀도를 낮춤. (특히 흡혈 활동이 많은 축사 외부나 발생원 주변에 중점 설치)

 

3. 시설 보강

 

- 창문과 출입문에 방충망 설치. 에어 커튼 설치도 도움 됨.

 

4. 살충제 살포

 

- 잔류용 살충제 분무: 파리가 쉬는 장소(축사 안팎의 벽면, 천정 등)에 살포. (가축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

- 공간 살포: 연막 소독 등을 통해 성충을 구제. (유충까지는 죽이기 어려움)

 

5. 유충 방제

 

- 깔짚이나 축축한 목초 등에 유충 방제용 약제를 살포. (성충 방제와 병행하여 효과 극대화)

 

6. 천적 활용

 

- 파리금좀벌 등 파리 번데기에 기생하는 천적을 이용. (번데기를 공격하므로 성충 독먹이 등과 병행 사용 시 효과적)

 

7. 직접적인 보호

 

- 가축의 발목 등에 기피제를 처리하거나, 소의 발목에 토시 등을 채워 흡혈을 막음. (침파리 대부분이 발목 주변에 붙어 흡혈 시도)

 

 

*️⃣일반 가정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침파리는 주로 축사나 쓰레기장 등 유기물이 부식하는 환경에서 발생하여 가정집으로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을 수 있으니 저같이 어떤 이유로든 가정집에 들어왔다면 퇴치하고 예방을 해야겠죠.

 

📌퇴치법

1. 강력한 끈끈이 트랩 사용: 벽이나 천장, 햇볕이 잘 드는 창가 등에 설치하여 포획

2. 전기파리채: 실내에 들어온 소수의 침파리를 직접 잡는 데는 전기 파리채가 가장 확실. (다만, 파리가 터지면서 세균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

3. 살충제 사용(에어졸): 침파리를 발견했을 때 일반 파리용 살충제(에어졸 형태)를 사용하여 즉시 살충.

 

📌예방법

1. 방충망 접검: 창문과 현관의 방충망에 찢어진 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발견 즉시 보수용 스티커 등으로 막음.

2. 현관 및 창문 밀봉: 침파리는 일반 파리보다도 몸집이 작아 작은 틈으로 들어옴. 문틀이나 창틀 주변의 틈을 문풍지나 실리콘 등으로 막아줌.

3. 하수구 및 배수구 관리: 파리 유충이 생길 수 있는 하수구, 싱크대 배수구, 베란다 배수구 등을 뚜껑으로 덮거나, 뜨거운 물을 정기적으로 부어 유충을 제거.

 


 

 

침파리가 들어온 그 날 너무 재빨라서 잡기가 힘들었어요. 어디 갔는지도 보이지도 않고, 결국 못잡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들려고 할때 모기처럼 곁에 다가와서 엥엥 거리는데 모기 소리보다 두배는 커서 깜짝 놀랐어요. 

 

잠은 다 잤다 싶었어요. 침파리 때문에 그 시간이 공포의 시간이었어요. 끈끈이 트랩도 없고 전기 파리채도 없었으며, 살충제도 없어서 어떻게 잡나 난감 스러웠습니다. ㅠㅠ  몇시간을 대치하고 있다가 천정에 붙어 있는 것을 겨우 발견하고 수건으로 잽싸게 때려서 잡았습니다. 잡고 시계를 보니 새벽3시. 그래도 잡았으니 안심하고 잠이들었죠.

혹시 모르니 전기파리채나 살충제 하나 쯤은 준비해 두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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