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머문 자리: 놓칠 수 없는 풍경들 (2탄)

 

 

🍂 문득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은 참 부지런히 자신의 색깔을 바꿔가는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지난번과는 또 다른, 가을의 색채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가을이 이대로 지나가는 게 싫어서 올가을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또 찍어보았어요.

 

동네 주변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는 몰랐던 곳이 있어서 소개해 볼려고 합니다. 편한 마음으로 한 번 쓱 둘러보시고 가세요.

 

 

 

🌾 팜파스 그라스

우리나라의 억새와 비슷하지만, 키가 3m 이상 자라며 이삭이 훨씬 크고 풍성한 것이 특징이에요. 보통 9~10월에 개화하며, 이국적이면서도 몽글몽글한 분위기 덕분에 가을 조경의 '꽃'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핑크뮬리와 함께 조경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 일광 광산마을 경관농업단지

 

이 농업단지는 원래 일광광산 폐광 후 오염되거나 장기간 방치되었던 휴경농지를 아름다운 생태 공간으로 되살린 곳입니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의 노력으로 조성되었으며,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 계절마다 다른매력, 경관 작물과 포토존

광산마을 경관 농업단지는 계절마다 다양한 경관 작물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 가을 명소: 환상적인 분홍빛 핑크뮬리와 성인 키를 훌쩍 넘는 웅장하고 우아한 팜파스그라스가 함께 조성되어 독특하고 이국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 주요 작물: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좁은잎 해바라기, 국화, 수크령, 납작보리사초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됩니다.
• 포토존: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와 어우러지는 볏짚 아트 조형물이나 아기자기한 스카시 포토존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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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한가운데에 물뿌리게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작은 국화들이에요.

 

좁은잎 해바라기

 

팜파스 그라스

 

생존을 위해 몸의 색깔을 갈색으로 위장하고 있는 귀뚜라미

 

 

📝 방문 팁 및 정보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광산마을에서 핑크빛 물결과 거대한 갈대 사이를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원리 663-7 (근처 주소)
• 주차: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도로변 주차가 가능합니다.
• 추천 방문 시기: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10월 경)! 방문 전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가시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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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바로 옆에 카페 바람이 있어서 들렀다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가까운 곳에서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또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블로그에 들러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