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 병산리의 조용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추어탕 맛집 수향옥을 소개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기운 없을 때 혼자 들러 한 그릇 뚝딱 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우연히 당근마켓을 보다가 수향옥 홍보가 떠서 리뷰를 봤더니 맛있다는 글을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일주일 넘게 감기로 고생을 했더니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어서 수향옥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위치 및 분위기
- 위치: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2로 47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 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식당앞 주차 공간 있습니다.
- 분위기: 병산골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추어탕 전문점이긴 하지만 비빔밥과 탕수욕 메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빔밥이 당겨서 돌솥비빔밥을 주문하였어요.


식당이 파티션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좋더라고요. 뻥 뚫려 있는 것 보다 좀 아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아석도 보이네요. 아기와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소하게 볶아낸 고기 고명부터 고사리, 도라지, 당근, 콩나물, 그리고 향긋한 애호박과 김 가루까지 7~8가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네요. 맛도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딱 맛있는 비빔밥이었어요.
바닥에 살짝 눌어붙은 누룽지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비빔밥의 풍미를 완성해 주었습니다.




비빔밥도 훌륭하지만, 함께 나온 반찬들을 맛보니 사장님의 손맛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콩나물무침, 시금치나물, 깍두기, 미역무침, 두부 반찬 등 하나하나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비빔밥과 곁들이기에 딱 좋았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갓 만든 듯 아삭하고 신선해서 젓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보이시죠? 반찬을 거의 싹쓸이 했습니다. 저는 비빔밥을 먹을 때 보통 반찬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여기 반찬은 맛있어서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덕분에 없던 입맛이 돌아왔지 뭐예요.
식당으로 가고 오고 하는 길이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았어요. 특히 벚꽃 필때 병산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부터 병산저수지까지 벚꽃나무가 길게 이어져 있어 '벚꽃 터널'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병산저수지 테마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수향옥에서 따뜻한 돌솥비빔밥 한 그릇 먹으면 완벽한 봄나들이 코스가 될 듯 합니다.


✨ 총평
"수향옥, 이래서 추천해요!"
- 맛: 직접 만든 정갈한 반찬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비빔밥.
- 분위기: 병산골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
- 서비스: 깔끔하게 차려지는 상차림과 친절함.
- 한 줄 평: 추어탕 전문점의 반전매력, 돌솥비빔밥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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